항상 운이 지지리도 없는 희재는 갑작스럽게 자취방에서 쫓겨나고 알바도 잘리고 사귀던 애인에게도 차이고 만다. 급기야 희재는 불행을 피하기 위해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패키지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파리에 도착 후, 3시간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파트너에 절망하며 되는 일이 없다 생각하는 찰나 우연히 만난 대학 동기 선우는 희재를 차버린 애인 유재 선배에 대한 소문을 들려주겠다며 희재의 호텔방까지 쳐들어온다.사실 희재와 선우는 중고등학교 동창으로 고등학교 때 희재가 선우에게 고백을 하고,선우가 거절하면서 사이가 멀어진 것. 큰맘 먹고 온 파리에서 마주친 선우가 그때 일을 다시꺼내자 희재는 홧김에 선우의 바지를 내리고 대뜸 그의 성기를 핥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