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새기고 싶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형태로… ” 고층빌딩이 가득한 도시, 단절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조각 전공생 매튜 레이너 우연히 마주친 진에게 운명을 느끼고 모델 제안을 하지만 그의 의도와 달리 둘의 관계는 점점 비틀어지는데… 더러운 돈과 배신으로 얼룩진 냉혹한 세계에서 신경이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을 삼키며 사는 신해파 간부 진청우 그런 그에게 스스로 다가온 매튜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단, 조건이 있어 첫째, 넌 내 말에 무조건 복종한다 ” 세상과 벽을 쌓은 남자와 세상을 우습게 보던 남자, 서로 다른 욕망을 감춘 두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