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야, 아름다운 얼굴은 독 밖에 되지 않는단다 " 얼굴 반쪽에 어머니가 직접 세겨준 화상을 가진 채 입궐한 설하는 황제 윤검의 분노를 산 채, 폭력과 학대 속에서 지옥 같은 궁생활을 이어간다 이제 곧 입궐한지 10년… 출궁을 앞둔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황제의 쌍둥이 형 무온 “고통스러웠을 텐데, 장하십니다 ” 난생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해 주는 말에 가슴 설레는 설하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무온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윤검이 상상도 못한 지시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