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코하는 직장인 오타쿠 오덕해는 최근 너무나도 괴롭다. 바로 그의 최애캐 '카인'과 똑같이 생긴 존잘 사장님 때문! 하지만 집안도 좋고 천재적인 얼굴에 패션센스, 능력까지 최고인 사장님은 애석하게도 오덕해에게 관심 無. 사장님, 아니 최애캐와의 이런 저런 불순한 망상에 시달리는 나날들이 계속되자 오덕해는 퇴사를 결심한다. '이런 불순한 마음으로 더 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어!' 응? 그런데 이게 무슨일? 정말 퇴사하고 싶은데 나의 최애캐 사장님이